[글 순서]
들어가는 글 : 고객과 시장에 대한 나의 시선을 담은 이야기
1.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OO을 생각하다- 러너
2. 시장이 살아있는 유기체라면- 로이린
3. 나는 올해 100조를 벌었다- 마드쏭
4. 여왕의 남편으로 사는 법- 에디터P |
|
|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나의 이야기>
이번 호의 테마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나의 시선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고객과 시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요. 그 고객이란 것이 바로 ‘나’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말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10년 회사에 처음 입사하면서, 그리고 책을 보게 되면서 ‘고객지향’이란 단어를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지나고 보니 학생들, 연구원님, 선생님들, 사장과 이사님,인턴, 수강생 그 밖의 사람들 모두가 다 나의 고객이었던 것 같아요.
꼭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우리가 내 주변인, 지인, 가족, 친구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대한다면 어떨까요? 그들을 만족시키고, 감동시키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내가 만나는 고객의 필요도 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원씽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여러분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적어봅니다.
저희 작가들은 이제 블로그를 통해서 글을 공개하고 있어요. 저희 블로그에 오셔서 공감과 댓글, 응원의 메시지로 소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새는 구독, 좋아요를 외치잖아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OO을 생각하다.
by 러너
“나의 지식이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나요?”
9월 말에 만난 1인 기업가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후로 나는 고민을 하다가, 에디터 P님을 만나게 된다.
23년 마지막 연휴인 성탄절, 원씽 작가님을 만나다.
정말 오래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게 된 날, 원씽 작가 에디터P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의 하얀 눈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이렇게 좋은 카페가 있었다니. 나는 어린아이처럼 신기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남의 한 카페에서 우리는 구독자와 내가 있는 현장에서 아이들을 도울 방법이 무엇인지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 등장한 단어는 ‘고객’이었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오면서 과연 나와 함께 한 수강생이나, 고객들을 잘 도와주었나? 내가 원씽 에디터로서 사람들을 잘 도울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러너 작가의 글 더 읽기
|
|
|
“시장이 살아있는 유기체라면?”
by 로이린
“시장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상호 공생하는 걸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식물을 키울 때 말을 걸어주고 애정을 쏟으면 그만큼 열매도 꽃도 잘 틔운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업이나 시장도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론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게 된다. 때로는 이론, 법칙의 틀이 시장을 더 어렵게 보이게 만든다.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 같지만, 시장이란 실제로 내가 속해 있는 곳이고, 활동하는 곳이며 살아가는 그 자체이기도 하다. 단지 그 시장이 내가 고객으로 움직일 때는 현명하게 소비하며 즐기는 공간이 되지만, 반대로 내가 사장이 되거나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높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경쟁의 공간이 된다.
세상의 변화에 따라 적응해 나가고 나 스스로 진화해야 하는 것처럼 상품과 서비스도 그러한 맥락이 아닌가 싶다. 소비자 관점에서 느꼈을 때 시장의 변화와 적응에 있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 사례가 있다. 바로 서울 경동시장 안에 들어선 스타벅스 매장이다. 친정집에 갈 때면 경동시장 길을 차로 종종 지난다. 평소처럼 창밖 풍경을 보는데 별다른 것 없어야 할 경동시장 골목 안에서 익숙한 녹색 동그라미 간판이 눈에 띄었다. 분명 스타벅스 간판인데 시장 안 거리에 있으니 ‘저건 스타벅스를 따라 한 무언가겠지?’ 싶었다. 그래도 불현듯 생각이 든 건 스타벅스라면 다르겠지 싶어 지도 검색을 했다. 과연 스타벅스 매장이 맞았다. 시장 안 오래된 영화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탄생한 유일무이 컨셉의 매장이었다.
|
|
|
나는 올해 100조를 벌었다.
by 마드쏭
원씽브릿지 이번 글감이 ‘고객’인데 저는 ‘의미 있는 삶’이 먼저 떠오릅니다. 왜 그럴까요?
의미 있는 삶이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꼭 물건을 파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깨달음, 가치관, 삶의 태도 등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람들과 어떤 것을 나누고 싶으신가요?
남들이 “지금은 이런 게 잘 팔려!”라고 말하는 것을 무작정 따라 하실 건가요?
(중략)
“의미 있는 삶이 뭐야?” “당장 코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쁜데 ‘삶의 의미’ 따위 찾을 시간이 어디 있어?” 명상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넌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니까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있지.”라고 누군가는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삶은 경제적 부를 이루는 것과 상반된 삶이 아닙니다.
마드쏭 작가 글 더 읽기 |
|
|
여왕의 남편으로 사는 법(부제 : 고객은 왕)
by 에디터P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말 보너스를 받았다. (우리 회사는 6월에만 준다.) 다른 팀만 받은 적은 있지만, 전사 지급은 최초다. 월 매출액이 4배를 넘긴 것은 물론 하반기 내내 지속되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나 혼자 잘 해서 이렇게 매출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3년 전부터 마케팅 공부에 천만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이것 저것 배우고 적용한 것이 성과를 낸 것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돈 벌었냐고?
기존 고객에게 답이 있었다. 신규 고객 매출액 비중은 적다. 기존 고객들과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찾아왔다. 그들도 자신들의 고객들을 계속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사 매출액 80%는 우량 고객 상위 20%에서 나올 것이다. 우리 회사도 비슷하다. 때에 따라선 상위 10%의 고객이 매출액 80%를 내주기도 한다. 전에는 신규 고객들을 모집하는데 공을 들였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기존 고객의 만족 없이 신규 고객 획득은 어렵다”는 것이다.
고객들은 늘 옳다.
책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저자 중 한 명이 한 말이다. “고객은 아내와도 같다.” 이 말을 들은 기자가 물었다. “왜 아내와 같나요?”
“그건, 우리가 고객에게 백 번 잘 해도 한 가지를 엉망으로 하면 바로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아내처럼 대하십시오.”
그 자리에 한국 기자가 있었다면,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고객은 왕이라고 하는데, 고객님은 바로 저의 아내이자, 여왕님이시군요.”
에디터P 작가 글 더 읽기
|
|
|
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답장, 의견, 어떤 연결이든 좋아요❤ |
|
|
|